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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신도시 알아볼까요? (feat.아산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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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이후부터 우리나라 신도시는 국토 및 지역개발 목적이나 대도시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신도시가 추진되기 시작했는데요.

 

해방 이후엔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따른 환지방식 위주였다면 60년대는 공업화와 경제개발정책의 본격 가동과 현대적 신도시 건설로 15만 인구의 울산 신시가지와 성남 광주대단지, 영동지구와 여의도 등을 들 수 있으며, 70년대엔 중화학 공업 정책에 따라 임해지역에 산업기지 도시건설로 30만 인구가 계획된 창원과 대덕연구학원도시와 창원과 여천 공업도시, 구미공단 배후도시와 서울 강남 신시가지, 과천과 반월을 들 수 있답니다.

 

80년대에는 목동과 상계동에 주택을 중심으로 도시 내신 도시건설이 추진되었으며, 80년대 후반 제1기 우리나라 신도시 건설은 서울 내의 택지개발용지 부족으로 개발제한구역의 외곽에 우리나라 신도시를 짓게 되었는데요. 업무와 주거, 상업과 공용의 청사, 체육시설과 공원, 녹지 등의 생활편익시설이 완성된 도시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건설하기 시작했습니다. 1996년까지 390만 명의 인구를 수용할 목적으로 세워진 분당을 비롯하여, 일산과 평촌, 산본과 중동이 해당하는데요.

 

무임승차와 기반시설 부족 등에 따른 난개발이 초래되면서 부정적 이미지를 전환하고 소규모 분산적인 개발을 대처하는 계획도시 개념의 우리나라 신도시 건설은 제2기는 2000년대 이후 시작되었는데요, 성남 판교와 화성 동탄,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의 주택수요를 대체하여 기능을 분담하고, 김포 한강과 파주 운정, 인천 검단신도시는 서울의 강서와 강북지역의 주택수요 대체와 성장거점기능을 분담하여, 광교신도시는 수도권 남부의 첨단 행정기능을 담당하며, 양주와 고덕 국제화지구는 각각 경기 북부와 남부의 안정적 택지 기능과 거점기능을 분담할 예정인데요.

 

제2기 지방신도시인 아신신도시는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수도권이 인구와 기능 분산을 담당하여 국토공간의 균형개발과 서해안 개발의 교두보로 환황해 경제권 진출의 중심지로 1단계 배방지구와 2단계 탕정지구로 구분되어 진행된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코닝 공장이 있는 곳으로 2012년 배방지구는 완공되었으며, 2015년 완공된 탕정 지구는 기존에 취소된 구역 중 일부를 아산 탕정 2 지구란 이름으로 개발 중입니다.

 

아산 탕정 2 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아산시 음봉면과 탕정면 일원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으로 주택건설과 산업 및 물류용지, 상업과 지원시설, 기반시설이 갖춰질 예정인데요. 탕정면 동산리 일원에는 아산신도시 센트럴시티라는 계획명으로 환지방식으로 진행 중으로 아파트와 업무 상업시설, 종교시설과 교육시설, 공원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KTX 천안아산역으로 수도권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음에도 인구 분산과 지역균형 발전의 본래의 목적과 달리 진척이 없는 사업방식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사업이 중단되거나 축소되어 난항을 보이다, 민간 주도로 도시개발구역지정을 통해 진행 중이랍니다.

 

최근 천안 주택가격이 올라 규제지역에 지정되면, 풍선효과로 어디가 좋을까? 둘러보다 아산신도시를 알게 되어 우리나라 신도시를 정리할까 했는데,, 생각보다 지역이 많아서 ㅎㅎ엄두가 안 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2020.11.28. 우리나라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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